토요일 밤에 술에 취해 자면서
몸의 특정부위가 너무 오랫동안 눌려서 마비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금요일 밤에 주로 그런다고 해서 Friday night syndrome 이라고도 하고,
신혼여행가서 신부 팔베개 해 주다가 생기곤 해서 Honeymooners Palsy 라고도 하고,
다른 질환 때문에 목발을 사용하다가 겨드랑이가 너무 오래 눌려서 생기기도 한다.
손목이 들리지 않기도 하고,
팔꿈치가 다 펴지지 않기도 하고,
어깨가 올라가지 않기도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6~8주가 지나면 대부분 낫게 된다고 한다.
근데 그렇게 오래 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비타민B1이 도옴이 된다는 글도 있다.
근데 이것 때문에 비타민을 사 먹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
이걸 진단하기 위해 X-ray도 찍고, 소염진통제도 주곤 하는 모양인데,
득보다는 실이 많은 불필요한 과잉진료라고 생각한다.
좋은 의료인을 만난다면
맘을 편히 갖고,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조심히 쓰면서 경과를 보자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침 치료는 무척 도움이 된다.
침 치료에 전기치료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한의약적 치료가 빛을 발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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