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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물 분사 구강세척기 Water Flossor

어느날 집에 들어와 보니 화장실에 이런 기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안사람이 어디서 뭘 들었는지 사다 놓고 써 보라는 것이였다.


Aquapick이라는 이름의 구강세척기였다.
구강세척기라는 기계가 있다는 것도 모르던터였기에 요리조리 살펴 보았다.
한 두번 쓰이다가 구석에 처 박히고, 이사갈때 버려지는 그런 정도의 물건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칫솔로 잘 닦으면 되는거지 저렇게까지 수선을 떨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저녁을 먹고 칫솔질을 잘 한 뒤에 한 번 사용해 보았다.
저 기계를 참패시켜버리려는 마음으로 보통때 보다도 좀 더 잘 칫솔질을 열심히 했기 떄문에 찌꺼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세면대에 섰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방금 그렇게 열심히 양치질을 했건만 세변대 바닥을 널부러진 숱한 음식물찌꺼기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제는 먼저 구강세척기를 한 번 하고나서 치약을 이용해서 칫솔질을 하는것이 습관이 되었고, 정말정말 깔끔한 구강상태를 유지한다. 점심시간에 한의원에서 사용하기 위해 다른 회사제품을 하나 더 구입하였다.


자신의 치아를 최대한 오래 보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다. 칫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계속 해 나가기기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세척기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세척기를 사용하면서 내 치아를 조금이나마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 보게 되었다.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허리아픈 사람들이여 요렇게 일하라.



의자나 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허리가 펴지지 않으면서
허리부분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다리쪽으로 통증이 뻗어 나가는 요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침 치료를 위주로한 한의약적 치료로
매우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고,
재활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몇일이면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일을 쉴수가 없어서
책상에서 의자에 앉은채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치료가 지연되고,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쉬실 수 없다면 저런 자세로 일을 하세요.
주변 눈치 보지 마세요.
몸 편하게 일하면 되는 겁니다.

무릎 아래에 두툼한 수건을 겹처 깔아서 무릎을 보호하면서
저 자세로 일을 하면
최소한 허리의 손상된 근육이 더욱 더 손상되는 것만은 막을 수 있습니다.

가끔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움직이시면
오히려 치료효과도 보실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종아리 운동기구



필요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종아리/ 하지정맥류/ 발목인대/ 아킬레스건/ 족저근막염 운동도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벽돌을 이용하시라고 환자분들에게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벽돌은 경사면이 없어서 운동하는데 힘이 듭니다.
돌가루 흙가루가 떨어져 관리하기도 힘들고, 모양새도 별로죠. ^^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봅니다.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하지 정맥류가 걱정되시는 경우
발목염좌로 인대를 강화시켜야 하는 경우
발목에 깁스를 한 후에 재활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아킬레스건염으로 강화운동이 필요한 경우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해야 하는 경우
오래 서서 일을 하느라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




이렇게 벽을 잡고 활용을 하면 좋습니다. 
집 한켠에 놔 두고 틈이 날때 20~30회씩 하면 좋습니다. 
종아리도 예뻐지고,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붓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이런 책상 어떤가요?

이런 책상 어떤가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허리가 망가집니다.
아울러 모니터를 바라보느라 목도 망가집니다.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책상에서 서서 사무를 보면 어떨까요?
허리와 목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발쪽에 디딜만한 도구를 놓고 한발씩 번갈아가며 디디면서 일하면 더욱 좋습니다.
가끔 까치발을 서서 발꿈치를 들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자주 엉덩이를 흔들며 일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일의 효율이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런 책상 어디서 구하죠?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산모들이여 생각을 바꿔 행동에 나서라.

아기를 돌보는 사람은 다음의 내용을 잘 살펴보자.



기저귀를 갈 때는 반드시 식탁이나 책상 등에 뉘이고 하자.
바닥에 앉아서 기저귀 갈지 말아야 한다.

아기들 목욕을 시킬 때는 식탁이나 책상 위에 목욕 바스캣(다라이)을 놓고 하자.
바닥에 앉아서 목욕 시키지 말아야 한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기저귀갈기나 목욕시키기는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준다.
한 두번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수유를 할 때는 의자에 앉아서 무릎 위에 쿠션을 놓고 그 위에 아이를 뉘여 하자.
자신의 어깨로 아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자신의 어깨는 아이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에만 쓰여야 한다. 

한 두가지 육아용품을 손빨래 할 때 화장실이나 다용도실에서 쭈구려 앉아서 하지 말자.
씽크대에서 하자.
씽크대는 설겆이만 하는 곳이 아니다. 
물을 이용해야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여야 한다. 
쭈구려 앉는 것은 무릎에 무척 좋지 못하다. 

몸이 불편해도 마음이 즐거울 수는 있다. 
하지만 몸도 편하고 마음도 즐거운 것에 비할 수 있으랴.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은 큰 즐거움이여야 한다. 
하지만 자잘한 육체적 불편함이 조금씩 부담이 되어 가는 경우가 많다. 

육아의 과정에서 나오는 어깨, 허리, 무릎의 불편함은 육아 습관을 개선함으로서 상당부분 예방 할 수 있다. 
엄마가 짜증나는데 아이가 행복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이를 위하여 생각을 바꾸자.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이를 위하는 일이며, 가정을 위하는 일이다.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국세청에서 온 편지

자영업자들에게 국세청은 '슈퍼갑'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그럴 것이고, 직장인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세청에서 어떤 우편물이 왔다. 올 시기가 아닌데 왔다. 
순간 긴장을 했다. 뭐지?

봉투를 개봉하여 내용물을 보니 헛 웃음이 나왔다. 



며칠전 신청한 현금영수증 카드였다.
신청한 것을 깜빡 잊고 있었다.

재작년즈음 현금영수증카드를 다섯장 신청하여 사용해 왔다.
최근 뒷면의 마그네틱이 훼손되어 사용 할 수 없게 되었기에 추가로 3장을 더 신청한 것이 저번주 언제쯤 이였었다.

자영업을 하는 나로서는 카드 사용자들 보다는 현금사용자의 뒷통수가 예뻐 보인다.
3%에 육박하는 수수료가 가장 큰 이유이다.
30만원을 카드로 계산하면, 1만원을 고스란히 카드사에 헌납해야 한다.

나는 뒷통수가 이쁜 사람이 되기 위해서 현금을 선호한다.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니다.
현금을 내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물건을 사고 세금계산서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뒷면에 쓰여진 글을 읽어 보시라.

한의원 회식을 할 때에도 현금을 내고 현금영수증카드로 지출증빙을 받는다.
한의원 주방에서 쓰는 세제를 살 때도 그리한다.
접수실에서 쓰는 볼펜과 노트를 살 때도 그리한다.

저 세장의 카드를 간호사와 안사람에게 나눠 줘야겠다.
"자. 카드 쓰고 싶은대로 써 !!" 하면서. ㅎㅎㅎ


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직풍방지장치

은행에 갔다.

천정형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왔다.
문득 눈에 들어온 장치




잠깐 방문한 우리들이야 시원한 바람이 좋다지만
하루종일 머리 위로 떨어지는 에어컨의 찬 바람은 직원들에게 힘든 존재였을 것이다. 

하루종일 에어컨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환자분들에게 자주 하는 당부가 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마시라는 것이다.
목에는 스카프를 하고, 치마 위로는 무릎 담요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저 장치는 많은 도움이 되겠다.
모자를 쓰고 일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리고 문득 든 생각 한 가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으면 저런 제품이 나왔겠는가 하는 것.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는 여러 직역에서 응용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