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석회화(石灰化, calcification), 석회화건염

석회화된 조직은 우리 몸의 곳곳에서 발견된다.

인대, 관절, 혈관, 신장, 심장판막, 신경초(신경말단), 당남, 유방, 폐, 간, 뇌 등

인체 조직이 물리적 화학적 손상이나 세균과 바이어스에 의한 손상 등에서 회복하는 과정중에 칼슘이 침착되어 석회화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석회화된 조직은 X-ray촬영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다.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석회화건염'이란 진단을 받았다면 다음과 같이 이해하여야 한다.

"일상생활이나 운동중에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생겼고,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중에 칼슘이 침착되어 석회화가 되었었구나. 앞으로는 운동도 좀 적당히 해야 하겠다."

자 다음을 보자.

질문
석회화되어서 아픈 것인가 염증이 생겨서 아픈 것인가?
석회화된 조직이 없어져야 아픈것이 없어지는 것인가?
아픈것이 없어진 뒤에 X-ray를 찍으면 석회화된 조직이 없어져 있을까?

염증이 생겨서 아픈 것이다.
염증이 없어지면 아픈것이 없어진다.
다 나은 뒤에도 석회화된 조직은 그대로 남아있다. 
석회화건염 같은 것은 염증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석회화된 조직을 없앤답시고 체외충격파 치료 같은 것을 받아 봤자, 없앨 필요도 없는 석회를 없애지도 못하면서 1회에 5만원 이상되는 비싼 비용을 치루게 되면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이다.

침치료 받고, 물리치료 받고, 따뜻한 찜질이나 찬 찜질을 적의하게 운용하면 몇일이면 치료된다. 가장 안전하고 깔끔하다.

석회화가 심각하여 째고 들어가서 석회화된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을수는 있을 것이다. 해야 할 땐 그리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석회화 건염에 체외충격파치료는 아닌듯 싶다. 끝.

식체(食滯)와 식적(食積) 中 식적(食積)

식체(食滯)와 식적(食積) 中 식적(食積)

식체에 대한 포스팅 바로가기

식체가 반복되다 보면 식적이 된다.
인체의 소화흡수처리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를 식적이라 한다.

식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증상이 나오기 시작하며,
식적이 심해지면서 증상도 다양해지고 심해진다.
다양한 합병증들이 생기는데 식적 상태가 개선되진 않으면 합병증도 치료되지 않는다.

주요증상

  1. 소화장애가 생긴다.
  2. 전신적인 순환장애가 야기된다.
  3. 복통과 설사가 자주 반복된다. 
  4. 만성피로와 무기력에 시달린다.
  5. 비만이 되고 내장지방이 증가한다.
  6. 구취, 땀냄새, 방귀냄새, 소변냄새, 대변냄새가 독해진다.
  7.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난치병에 걸린다. 
  8. 열이나 땀이 얼굴과 머리쪽으로 몰린다.

증상발생의 기전

  1. 위장-간-십이지장-췌장-소장이 몰려있는 체간 심부의 온도가 항상 정상보다 낮으며, 그로 인해 각종 소화효소가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한다.
  2. 체간 심부로의 혈류가 만성적으로 정체되어 있어서 위액-담즙-췌즙 등 각종 소화액의 분비량이 만성적으로 적어진다.
  3. 위장평활근과 장평활근 및 횡격막근육 등의 근육이 근력이 떨어진 상태로 긴장되어 있어서 운동성이 떨어지므로 기계적 소화작용이 더뎌지고 음식물의 이송이 지체된다.
  4. 장내세균총에서의 유해균과 유익균의 발란스가 체간 심부온도 저하와 체액의 산도변화로 무너지면서 유해균들이 득세하게 되고 발효보다는 부패의 과정이 자주 발생한다.
  5. 복강내에 존재하는 장간액의 순환도 지체되게 되는데 늘어난 장간액이 복강내에서 과다한 복강압력을 형성하여 복강내를 통과하는 각종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6. 간으로 돌아오는 정맥의 흐름이 부어있고 경직된 복부근육들과 증가된 복강내 압력으로 방해를 받아 팔다리의 순환이 느려지는데, 특히 하지의 혈액과 임파 순환이 더뎌지게 된다. 
  7. 음식물로부터 충분한 영양을 흡수해내지 못하고, 복통설사 등으로 미량원소들이 유실되어 각종 영양결핍증상들이 발생한다.
  8. 기초적인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대사산물(노폐물)의 처리가 지체되고, 인체 각 부위로의 에너지 흐름도 원활하지 못하여 만성피로와 무기력에 시달리게 된다.
  9. 영양결핍과 불균형 상태는 공복감을 조장하여 더 많은 음식을 갈구하게 되며, 그로 인하여 섭취된 음식물은 또 다른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비만과 같은 대사성질환을 야기한다. 모든 식적환자는 항상 배가고파한다. 
  10. 복강내 대사지연은 내장지방을 만들어내고, 내장지방은 다시금 복강내 대사지연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11. 과발효되거나 유해균에 의해 부패되어 독소로 변한 물질들이 장벽에 자극을 가하거나 장벽으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피부 두발 등 여러곳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12. 음식을 먹으면 배가 살살 아파서 설사를 하고 나서야 편해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날 대변을 보지 못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는 연달아 설사가 나오는 증상(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긴다.
  13. 장내가스의 증가로 복압이 올라가면 정맥순환을 방해할뿐만 아니라 허리와 골반으로 압력이 부과되어 요통과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요실금 등을 일으킨다.
  14. 위장관에서 발생한 가스, 혈액과 체액으로 스며든 독성물질들로 인하여, 대소변의 냄새와  땀냄새, 방귀냄새, 입냄새 등이 독해집니다.
  15. 우리 몸의 면역력은 장내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체간심부온도와 관련이 있으며, 충분한 영양공급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식적의 상태에서는 이 모든 상황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방향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6. 같은 음식을 소화 한다고 가정할때 식적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하여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런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다량의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열이 순환부전에 빠진 뱃속이나 하지쪽으로 가지 못하고 인체의 표면이나 머리쪽으로 몰리게 되면서 머리쪽에만 땀이나는 증상이나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나 탈모 등을 일으킨다.

식적의 치료

식적의 치료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적게 먹기"이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한다면 소화 해낼 수 있는 만큼만 먹는 것이다. 굶어죽지 않을 만큼만 먹는다면 식적은 발생할수 없다. 단식을 통하여 여러가지 질환들을 고친 사람들이 많다. 식적이 그 질환들의 기저에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맘대로 먹기 시작하면 다시 질환들이 생겨난다.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소화 잘되는 것 먹기"이다.
밥을 먹는다면 꼭꼭 씹어서 저하된 소화기능으로도 소화가 잘 될 수 있게 만들어 삼켜야 하겠고, 어느정도까지는 매 끼니마다 죽을 먹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소화되는데 부담이 되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하며 굳이 먹어야 한다면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고기를 먹어도 되지만 푹 고아서 흐물흐물 해진것을 적당량 먹어야 한다.
현미밥을 먹고자 한다면 현미를 으깨어서 현미죽으로 먹어야 하거나, 입에서 잘 씹어서 죽처럼 되거든 삼켜야 한다. 소화기능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 현미밥은 위험한 음식이다.
과일이나 채소는 성질이 차고 섬유질이 많아서 식적환자들에게는 독이 되는 음식이다. 그런데도 식탐이 많은 식적환자들은 굳이 그런것을 찾아 먹는다. 특히 달짝지근한 과일을 말이다.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은 "규칙적으로 먹기"이다.
규칙적으로 먹어주면 우리 몸에는 리듬이 생기게 된다. 소화흡수를 위한 준비가 갖춰진다는 말이다.
때가 되면 배고픈 것을 아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은 때가 아닐때는 배고픈줄을 모른다. 하지만 식적상태의 사람들은 아무때나 배고프고, 아무때나 먹는다. 그칠줄을 모른다.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먹고 움직이기"다.
뭔가를 먹은 후에는 의식적으로 배를 움직여주는 것인데, 식후에 산책을 하거나 팔이나 몸통을 움직이는 가벼운 채조를 하는 것이 좋다.
배를 움직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최상의 방법은 웃는 것이다. 배가 아플정도로 웃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배가 심하게 요동치는 웃음다운 웃음을 자주 웃는 사람들에게 식적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좋은 운동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을 하고나서 난치병을 고친 사람들이 많다. 무슨 기순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복식호흡을 통해 식적을 없애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결과일께다.
임신중에는 뱃속의 태아때문에 흉식호흡만 하게 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복근이 늘어나고 흉식호흡이 습관화된 여성들에게 식적과 그로인한 비만이 많은 이유이다.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따뜻한 음식 먹기"이다.
온도가 차갑지 않은 음식을 즐겨 먹거나, 뱃속에 들어가면 자극이 되어 위장관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음식(성질이 따뜻한 음식이라고 한다. 고추, 생강 등 각종 향신료)을 즐겨 먹으면 좋다. 온도가 뜨거운 음식은 해롭다.
다음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먹기"이다.
각종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발효음식: 동치미 무우, 새우젓, 된장 등)을 즐겨먹으면 좋다.
국물이 많은 음식은 자칫 소화액을 희석시키고 소화를 지연시킬수 있으니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상의 여러가지 방법을 실천하면서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받는다면 1~2개월 안에 식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식적으로 인하여 야기된 비만, 고혈압, 당뇨병, 탈모 등의 각종 질환으로부터 점차 멀어질 수 있다.
못먹고 못살던 옛날 시절에는 자연스럽던 일이, 요즘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되었다. 과연 우리는 그때보다 더 좋은 시절에 살고 있는 것일까?



식적에 대한 이모저모

  1. 식적은 먹은 음식이 쌓여있는 것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올바른 설명이 아니다. 당장 위내시경이나 장내시경만 해 보아도 이상이 없는 식적환자들이 더 많다. 식적은 식체가 누적되어 소화기능이 왜곡된 상태이다. 
  2. 식적의 치료를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위주의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 있는데 옳지 않다.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성질이 차가운 채소나 과일은 식적상황에서는 독이 된다. 
  3. 어떤 효소를 먹으면 식적이 치료된다는 광고성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식적의 치료에 있어서는 어떤것을 먹느냐보다 어떤방식으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4. 식적상태가 되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늘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끊임없이 음식을 갈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풍요속의 빈곤상태인 것이다. 
  5. 술은 식적환자들에게는 마약과 같은 존재이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대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대부분의 식적 증상이 없어진다. 술을 즐기는 식적환자는 자신이 식적환자라는 것을 모르며 큰 병으로 고생하게 될 때까지 술을 마시며 살아간다. 끝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식체(食滯)와 식적(食積) 中 식체(食滯)

식체(食滯)와 식적(食積) 中 식체(食滯)

식적에 대한 포스팅 바로가기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아니 들어오려는 낌새만 있어도 위장주변으로 혈액의 흐름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체온보다 낮은 음식이 들어와서 위장 내부의 온도가 떨어지면 소화효소가 작용하지 못하므로 간에서 데워진 따뜻한 혈액이 위장 주변으로 몰려든다.
위벽에서 소화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수분과 미네랄들은 몰려든 혈액을 통해 공급된다.
위장에서 흡수되는 몇가지 영양소들을 재처리공장인 간으로 옮기는데에도 충분한 혈액흐름이 필요하다.
음식물이 적당히 소화되어 다음 장소인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면 위장으로 집중되었던 혈액이 전신으로 흩어진다. 위장에서의 소화과정이 끝나는 것이다.

식체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 과정이 지연되는 것을 말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차를 타는 경우
음식을 먹고 쭈구리고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
음식을 먹고 곧장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여 공부하는 경우
식사중에 찬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
식사후에 곧장 잠을 자는 경우
너무 피곤한데 식사를 한 경우
밥 먹는 중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밥 먹는 중간에 화를 낸 경우
싫어하는 사람과 밥을 먹을 경우
밥먹고 곧장 항생제나 소염제를 먹는 경우
평소 즐겨하지 않은 께름칙한 음식을 먹은 경우
상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가는 음식을 먹었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왜 나타날까?
위장평활근은 충혈되어 단단해져서 겉에서 누르면 통증이 생기고,
위장은 정체된 음식물에서 발생한 가스로 팽창하여 압력이 올라가고,
횡경막은 팽팽한 위장에 밀려 올라가서 폐를 압박하여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정체된 혈액과 음식물로 위장부위의 무게가 증가하여, 평소 위장이 메달려 있는 척추부위에 가해지는 힘이 증가하여 흉추 중간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위장이 아래로 처지게 됨에 따라 후두부위에 긴장이 발생하게 되며, 목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상대적으로 머리와 팔 다리쪽으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면서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쥐가 나는 증세가 발생하곤 한다.
또 복압이 올라가면서 뇌압도 함께 올라가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대한 빨리 토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불행하게도 토하지 못하고 시간을 지체하여, 어찌어찌 부대낀 뒤에 소장쪽으로 넘어가버린 경우에는 좀 더 오래 고생하게 된다.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들이나, 너무 지체되어 과발효된 음식물에서 발생한 독소들이 장벽에 자극을 주기도 하고, 장벽방어체계의 헛점을 틈타 흡수되어 간에 부담을 주거나 면역체계를 교란하여 황달이나 전신적인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위장에 음식이 이미 없는데도 계속 구역질을 하기도 하고, 설사를 계속 하기도 한다.  
식체는 상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식중독과는 다르다.

다만 한 숟가락의 음식이나 한모금의 음료로도 식체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록 원인이 되었던 음식물이 소화되어 십이지장과 소장으로 넘어갔다고 하여도, 위장에 걸려있는 긴장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식체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한지 6시간이내에 토해버리면 아무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낫는다.
그 후에는 침 치료, 복부마사지, 복식호흡, 한약복용 등의 치료를 해야 나을 수 있다. 끝.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물 분사 구강세척기 Water Flossor

어느날 집에 들어와 보니 화장실에 이런 기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안사람이 어디서 뭘 들었는지 사다 놓고 써 보라는 것이였다.


Aquapick이라는 이름의 구강세척기였다.
구강세척기라는 기계가 있다는 것도 모르던터였기에 요리조리 살펴 보았다.
한 두번 쓰이다가 구석에 처 박히고, 이사갈때 버려지는 그런 정도의 물건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칫솔로 잘 닦으면 되는거지 저렇게까지 수선을 떨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저녁을 먹고 칫솔질을 잘 한 뒤에 한 번 사용해 보았다.
저 기계를 참패시켜버리려는 마음으로 보통때 보다도 좀 더 잘 칫솔질을 열심히 했기 떄문에 찌꺼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세면대에 섰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방금 그렇게 열심히 양치질을 했건만 세변대 바닥을 널부러진 숱한 음식물찌꺼기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제는 먼저 구강세척기를 한 번 하고나서 치약을 이용해서 칫솔질을 하는것이 습관이 되었고, 정말정말 깔끔한 구강상태를 유지한다. 점심시간에 한의원에서 사용하기 위해 다른 회사제품을 하나 더 구입하였다.


자신의 치아를 최대한 오래 보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다. 칫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계속 해 나가기기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세척기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세척기를 사용하면서 내 치아를 조금이나마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 보게 되었다.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담궐두통(痰厥頭痛)


담궐두통(痰厥頭痛)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골치아픈 일들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인의 여러가지 두통중에서 담궐두통이 많습니다.
불량한 식습관과 다양한 스트레스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바로 담궐두통이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원인을 발견할수도 없으면서, 잘 낫지 않고, 오랫동안 반복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신경성 질환까지도 발생하게 하는 이 질환은
담음(痰飮)이라는 것이 발동하여 발생하게 되므로,
담음을 없애는 치료와 생활습관으로 완치될수 있습니다.

담궐두통은 홧병의 범주에 속하며,
반드시 위장장애를 동반하게 되므로,
위장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담음복통(痰飮腹痛)이라 부르며,
서양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신경성위염 혹은 신경성두통이라는 병명을 가집니다.

증상

두통이 발생하기 전이나 두통이 발생할 때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앞머리가 아프다.
어지럼증이 같이 발생한다.
뱃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것 같다.
실제로 토하기도 하며,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명치부위가 답답하다.
심하면 아프기까지 하며 허리로 통증이 퍼집니다.
눈이 침침해지며, 눈 뜨기가 쉽지 않다.
눈이 매마른듯 뻣뻣하여, 안구건조증이란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어깨와 뒷목이 짓눌리듯 무겁다.
습관적으로 반복됩니다.
기운이 없고, 몸이 땅으로 꺼지듯 무겁습니다.
앉아 있을때는 뭔가에 기대고 싶고, 눕고만 싶어 집니다.

평소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에 뭐가 걸린듯 답답하여 헛기침을 자주 해야 좀 시원한듯 하다.
매핵기(梅核氣)라고 합니다.
손발이 차다.
손발이 자주 저리고, 쥐가 자주 발생합니다.
순간적으로 열이 오르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갱년기증상과 비슷합니다.
눈 밑과 눈 주변이 검은 편이다.
요즘 사람들은 다크서클(Dark circle)이라고 하더군요.
배에서 꾸룩거리는 소리가 잘 난다.
배가 비었을때 더 심합니다.
몸 이곳저곳에 담이 자주 결린다.
허리 옆구리 등짝 목뒷쪽 등에 많이 발생합니다.
몸이 잘 붓는다.
붓고 살이 되고, 붓고 살이 되고를 반복합니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이명증(耳鳴症)이 있다.
압력차에 의해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이렇습니다.
모든 증상이 다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에 따라 매번 몇가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스트레스성질환의 3대 반응점에 압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세 곳은 반응점이자 치료점으로서 침치료시 사용되어집니다.
이곳을 누르게 되면 가볍게 누른다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

먼저 담음(痰飮)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담음은 혈액, 눈물, 타액,정액 등과 같이 체내에 존재하는 진액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진액을 얻는데,
그 진액이 우리 몸의 각 부위에서 쓰임새에 따라 여러 형태(혈액, 눈물, 타액, 정액)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액이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적당한 쓰임새로 쓰여지지 못하면 담음이 되어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담음이 어떤 원인으로 자극받게 되면 담음이 있는 부위에 따라 두통, 복통, 체통(體痛), 마비, 저림 등등 수많은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십병구담(十病九痰)"이란 말이 있는데, 모든 병의 9할은 담음으로 인하여 생긴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정도로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담음도 좋은 조건하에서는 다시금 진액으로서 되돌아가 인체에 유익하게 쓰일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발요인

정신적소인
스트레스
외부적으로 가해지는 과중한 업무나 갈등이나 불화 등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불만족
즐거운 일에 잘 기뻐하거나 감동받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를 의미합니다.
신경쓰는일
뭔가 깊은 연구를 하거나, 쉽사리 결정나지 않을 일에 매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적소인
위장기능저하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경우를 말합니다.
불량한식습관
직업이나 환경의 영향으로 불규칙한 식생활을 한다든지, 불량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로
육체적인 과로를 의미합니다. 불량한 자세도 신체 일부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쳐서 병인으로 작용합니다.

정신적 육체저 소인중에서 어떤 한가지만으로는 병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양자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에 비로소 발병하게 되며, 담음이 발작하여 두통과 어지럼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보일때 담궐두통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평소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담음이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일반적인 증상들입니다.

경과 및 예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CT MRI 뇌파검사 등을 해 보지만 머리나 귀(평형기관)의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귓속의 평형기관(內耳)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어난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또 뇌종양이나 뇌 말초혈관의 폐색, 즉 가벼운 뇌경색에서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으로 두통이나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조증상이나 같이 나타나는 다른 증상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감별이 가능합니다.
물론 MRI 검사로도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러한 검사로도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의 어지럼증과 두통입니다.

일반적인 진통제로 잘 호전되지 않으며, 호전된다 하더라도 일시적이여서 지속적인 진통제 복용으로 이어지며, 이로인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통제는 중독성이 있어서 복용을 중지하면
금단증상으로 무기력 상열감 식은땀 몸살기운(체통: 삭신쑤심) 두통 등이 발생합니다.
이는 본래의 병에 의한것인 경우보다는 중독된 약물에 의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고통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주변사람들로부터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심한경우 꾀병으로 오해받게 됩니다.
상황이 이지경이 되면 안밖으로 고통받게 되어 우울증이나 신경증 등으로 발전하게 되고,
급기야 굿을 하거나 묘지를 이장하는 등의 미신적방법까지도 쓰게 됩니다.
조상의 묘자리를 나무 뿌리가 뚫고 지나가서 그렇다는 둥,
묘자리에 물이 차서 그렇다는 둥,
귀신이 씌웠다는 둥,
신기(신내림)가 있다는 둥 많은 주장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행위(굿, 묘지이장 등)를 한 후에는
그것에 위안을 삼게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교나 기도원 등에서 종교적인 행위에 몰입하는 것도
평소에 자신을 억압하던 정신적인 자극에서 벋어날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기 때문에 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은 유복하여 생활상에 아무런 스트레스나 불만족이 없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은 이 병을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더 심하게 고통받습니다.
이 병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형의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중년의 주부환자의 경우에 원인이 있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상한 남편과 문제없이 자라나는 아이들,
친족간의 갈등도 없고,
자타가 인정하는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그 어떤 정신적 육체적 불편함도 없기 때문이 질병을 인정할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내부에 숨겨져 있는 자아실현의 욕구, 존재확인의 욕구 등이
스스로 인정하기 싫은 갈등을 일으킵니다.
이것들은 인정하기 싫은 사실들이며, 오랫동안 자신을 질병으로 고통받게 만듭니다.

치료

정신적 육체적 소인을 파악하고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정신적 자극으로 작용하는지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금전문제, 자녀문제, 남편문제, 고부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 돋보이고 싶은 욕구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감사하고 즐거워 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피할수 없는 일이라면 차라리 그 일을 즐기는 마음자세를 가져 봅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소중이 여기고 발전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는 진취적인 생활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식생활에 있어서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담음은 진액의 일종이고, 진액은 음식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니 음식물에 대한 주의가 가장 기본이 됩니다. 좋지않은 기름을 쓰면 매연이 많이 나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컬럼]-[식생활]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은 아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육체적 활동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합니다.
과로나 수면부족 불량한 자세등이 문제가 됩니다. 학생들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는 자세가 문제가 될 것이고, 직장인은 컴퓨터의 모니터를 한 방향으로만 오랫동안 주시하는 것이나 일정한 자세로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될수 있으며, 뜨게질 등의 수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어깨와 목쪽에 순환장애를 일으켜서 문제가 됩니다.

담음을 제거하고 진액의 원활한 흐름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한약에는 담음을 제거하는 약이 있습니다.
한약에는 진액의 병리적산물인 담음을 제거하는 약이 있습니다. "氣結則生痰하고 痰盛則氣愈結이라"라고 하여 氣가 잘 순환되지 않는 것이 담음을 만들고, 담음이 생기면 氣가 더욱 더 순환되지 않는 다고 하였듯이 먼저 담음을 없애고 아울러 氣를 잘 순환시키는 약을 사용하는 방법을 씁니다.
침을 사용합니다.
일단 급하게 치밀어 오른 담음을 흩어주고, 담음으로 막힌 氣를 돌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음식주의
차가운 음식
담음을 뭉치게 하고, 氣의 순환을 막아서 병을 악화시킵니다.
단 음식
몸을 탁하게 하여 담음이 생길 조건을 만듭니다.
밀가루 음식습열(濕熱)을 조장하여 직접적으로 담음을 만들게 됩니다. 무척 해롭습니다.
기타과일 생선회

생활주의
화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화를 내면 잠복해 있던 담음이 발작하게 됩니다.
간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간식은 몸을 탁하게 하여 담음을 만듭니다.
몸을 차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차면 담음을 처리할수 없어서 담이 쌓이게 됩니다.

권장사항
취미활동을 한가지 이상 하세요.
취미는 무엇이 되든 상관 없습니다. 그것을 하는 동안에는 그것에 몰입할수 있기만 하면 됩니다. 만화보기, 전자오락, 독서, 음악감상, 종이접기 등등 뭐든 상관 없지만 먹는취미(술, 간식)와 바람피우기와 도박은 안됩니다.
많이 웃으세요.
시원하고 진실된 웃음은 진정 약이 됩니다.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즐거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인사를 건네고, 먼저 축하하고, 먼저 감사하는 생활자세를 가져 봅시다. 모두 내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대화를 많이 하세요.
속내를 보일 수 있는 사람과의 충분한 대화는 훌륭한 약입니다. 가까이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일입니다. 가까이에 없다면 전화라도 해서 자주 대화를 해야 합니다. 물론 들어주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되겠지요?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노래를 부르면 좋습니다.
흥겨운 노래든 서정적인 노래든 좋아하는 노래를 자주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출을 자주하면 좋습니다.
외출을 하여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느끼면 좋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다고 집에만 박혀 있으면 더욱 더 무기력하게 됩니다.

현대인에게 많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잘 치료되지 않는 병입니다.
정신적 소인에 더불어 환경적 소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유를 위하여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홍익한의원에는 담궐두통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성의껏 진료하여 드리겠습니다.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행복은 상대평가

여기 두 사람이 있다.

A    스트레스 100    행복 101
B    스트레스    5    행복    4

A는 스트레스가 백 개나 있지만 그로 인한 질병을 앓지는 않는다.
B는 스트레스가 다섯 개밖에 없지만 그로 인한 질병을 앓는다.

스트레스 줄이려고 노력해 보았는가?
쉽지 않다.
내가 싫다고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니까!
하지말자. 괜히 힘만 팽긴다.

행복을 늘이려고 노력해 보았는가?
어렵지 않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해 지는 것이니까!
하고, 표현하자.
고마워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감사해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맛있게 먹고 맜있다고 말하고,
이뻐해하고 이쁘다고 말하자.

행복이 부족할때는
북한의 꽃제비들을 생각하자
전쟁의 고통에 신음하는 중동 사람들을 생각하자
내전중인 아프리카나라 난민들을 생각하자
그렇게 해서라도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자.

행복은 상대평가다.

먹는 즐거움에서의 20대 80법칙

파레토법칙이 있다.
20%의 고객이 80%의 매출을 올린다고도 하고, 열심히 일하는 20%가 나머지 80%를 먹여살린다고도 하는데, 전체 결과의 80%는 20%의 원인때문에 발생한다는 개념이다.

우리는 매일 일정량의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의 마음과 몸은 날로 쇠약해져 가다가 결국 질병에 빠진다.

자, 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어 보자.

아주 오랜 옛날부터 먹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다.
달콤함은 행복감 그 자체이다.

여기 열 조각의 피자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열 조각의 피자를 모두 먹었을 때 얻어질 수 있는 행복감을 100이라고 가정해 보자.

한 조각을 먹었을 때 몇 정도의 행복감이 채워질까?
두 조각을 먹었을 때 몇 정도의 행복감이 채워질까?
세 조각을 먹었을 때는?
네 조각은?
다섯은?

한 조각을 먹었을 때에 50의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
두 조각까지 먹었을 때는 80의 행복감이 채워진다.
세 조각까지 먹었을 때는 85의 행복감이 채워진다.

한 조각은 훌륭하고
두 조각은 충분하나
세 조각은 안타깝고
네 조각은 비참하며
다섯 조각은 처참하다. 칼로리만 쑤셔 넣는 것이다.

젓먹이 아이들이 10분동안 젖병을 빠는데
처음 2분동안에 거의 80%를 먹는다.
첫 2분 동안은 아주 용을 쓰면서 빨아대다가
나머지 8분정도는 빠는 시늉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다 아는 일이다.

음식을 먹을 때 처음 몇 조각, 몇 수저, 몇 젓가락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주고,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거기까지만 하자.
굳이 다 먹으려 하지 말도록 하자.

과자가 너무 먹고 싶을 때는
한 봉지를 개봉하여 20% 정도의 과자만을 따로 그릇에 담고
나머지는 밀봉하여 저쪽 멀리에 둔 다음
접시에 담긴 20%의 과자를 집중해서 맛나게 먹자.
이런 방식이라면 과자 한 봉지로 5일간 먹을 수 있고
행복감은 거의 최대치로 얻어낼 수 있으며,
살이 찌지 않고,
돈이 모인다.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
똑똑하고 예쁘게 살자.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미꾸라지 점액 없애기

미꾸라지 피부에 뭍어 있는 점액은 정말 미끄럽다.
이 미끌한 점액질을 빨리 없애는 방법이 있다.

먼저 소금이다.
미꾸라지가 담겨있는 통에 굵은 소금을 뿌린 다음에 '벅벅'문질러대는 것이다.

다음은 뜨거운 물이다.
'벅벅' 문질러 놓은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휘휘'저어서 물을 따라내면 끝이다.

이제 미꾸라지는 맨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미꾸라지 표면에 있던 그 점액은
우리들 위장의 표면에 있는 그 점액과 유사하다.

점액이 벗겨진 미꾸라지는 우리의 손을 벗어날 수 없다.
점액이 벗겨진 위장벽은 음식물과 위산의 자극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짜게 먹는 것과 뜨거운 국물을 즐겨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위장벽이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암 발생율이 높은 것은
매운 음식 때문이 아니라
짜고 뜨거운 국물음식문화 때문이다.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찬 음식을 피하자.

찬 음식이라고 하는 것을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물리적인 온도가 찬 음식이고, 다른 하나는 성질이 찬 음식이다.

일단 물리적으로 온도가 찬 음식을 너무 즐겨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체온을 36.5℃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구강이나 겨드랑이의 체온일 뿐이고, 몸 속 깊은 곳의 온도는 좀 더 높은데, 위장의 온도는 37℃정도, 간의 온도는 38℃정도 이상이다. 이처럼 몸 속 깊은 곳의 온도가 높은 것은 각종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얼음물과 같이 온도가 찬 음식을 먹는 것은 위장관의 온도를 떨어뜨려 일정시간 동안 소화효소가 활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아울러 위장관의 온도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에너지를 태워야 하는데, 이는 찬 것을 먹지 않았다면 낭비되지 않았을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며, 낭비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과잉의 에너지가 축적되는 결과를 낳는다.

우리 몸에서 열을 내는 조직은 근육과 간이다.
운동을 하면 몸이 더워지는 것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이다.
자고 있는 동안에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우리몸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간세포에서 에너지를 태워 피를 뎁히기 때문이다.
찬음식을 먹어 위장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간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에너지를 태워 피를 뎁힌 후에 이를 통해 위장의 온도를 올리는 일을 하게 된다.
찬 것을 먹는 바람에 에너지대사후에 발생한 노폐물을 처리해야 하며,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할 필요가 생겨버렸다.
우리 몸은 가능하다면 어떤 일로 인해 소모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다음을 위해 축적해 두려고 한다. 생존을 위해 준비된 이런 기전에 의해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축적된다. 체지방의 증가와 내장지방의 증가 및 지방간 등 대사이상에 의한 질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성질이 찬 음식이란 어떤 음식일까?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가 더디되는 음식, 수분이 많아서 섭취했을 경우 위액을 비롯한 소화효소가 희석되어 소화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되는 음식, 산성의 위액을 중화시켜버릴 수 있는 알카리성 음식, 우리 몸의 자율신경중에 부교감신경에 작용하여 대사를 느리게 하는 음식, 너무 기름져서 소화흡수되는데 오래 걸리는 음식 등이 성질이 찬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성질이나 온도가 찬 음식들은 모두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생명의 현상들이 역동적으로 발현되지 못하게 된다.
명철한 두뇌활동이 억압되며,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육체활동도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없게 되며, 대사산물들의 처리도 느려지고, 말초혈액순환도  느려져서 순환부전에 의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생명활동은 계절의 변화와 밤낮의 교대에 맞춰 어느정도 수준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대사회에서의 생활들은 일시적으로 활력을 끌어 올려 쓰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활력을 떨어 뜨리고 있다. 늦게까지 자지 않으며, 지나치게 많거나 지나치게 적게 육체활동을 하며, 지나치게 고민한다.

식생활에 있어서 관심을 두어야 한 것들이 많겠지만, 찬음식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것은 그 중에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