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제2의 심장”을 아십니까?

“제2의 심장”을 아십니까?

종아리를 가리키는 다른 표현입니다.

종아리운동은
하지로 내려간 혈액을
근육운동을 통해 정맥을 압박하여
심장으로 올려 보냅니다.

평지에서 발꿈치를 들었다 놓는 동작도 좋습니다만
두꺼운 책, 벽돌 등의도구를 사용하거나
계단에 발의 앞쪽 부분을 걸쳐서
종아리 근육을 최대한 신전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쉽게말해 '까치발 서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앉아서 해도 되지만
서서 하면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마시고
일상생활중에 수시로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틈만 나면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한번에 15~30회를 하시면 됩니다.

하루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자주 이 운동을 해 주시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다리의 피로를 풀며,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발목이나 종아리나 대퇴부를 조이는 옷이나 양말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각주구검 刻舟求劍

비슷한 두 우화를 보시죠.

먼저 각주구검이라는 사자성어를 풀이한 우화입니다.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時代)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칼을 가지고 양자강(揚子江)을 건너기 위하여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복판에서 그만 실수(失手)로 쥐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놀란 이 사람은 얼른 주머니칼을 꺼내서 칼을 빠뜨린 부분의 뱃전에 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놓았다.
그는 '칼이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해놓았으니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배가 언덕에 닿자 뱃전에서 표시를 해 놓은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칼은 없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그의 어리석은 행동(行動)을 비웃었다.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또 다른 한 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던 행인이 한 아이를 보았다.
아이는 환한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행인이 물었다.
“무엇을 그렇게 찾고 있니?”
“잃어버린 은화를 찾고 있어요.”
“어디에서 잃어버렸는데?”
“저기서요.”
아이는 손가락으로 가로등에서 멀리 떨어진 깜깜한 곳을 가리켰다.
행인이 다시 물었다.
“저기에서 잃어버린 은화를 왜 여기에서 찾고 있니?”
아이는 대답했다.
“여기가 밝으니까요.”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도 일에 진척이 없다면 잠시 멈춰 서서 나의 노력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상황이 변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헛된 노력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은 적지만 하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낯익은 곳에서 낯익은 일들만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


2015년 11월 16일 월요일

다운시프트(downshift)족

퍼온글입니다.



다운시프트(downshift)족

한 미국인 관광객이 멕시코의 작은 어촌에 도착했다.
그는 마을의 어부가 잡은 크고 싱싱한 물고기를 보고 감탄했다.
"그거 잠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멕시코 어부 왈, "별로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그러자 미국인 재차 물었다."왜 좀 더 시간을 들여 물고기를 잡지 않나요? 더 많이 잡을 수 있을텐데.."
멕시코 어부는 적은 물고기로도 자신과 가족들에는 충분하다고 했다
"그럼 남은 시간에는 뭐하세요?"
"늦잠 자고, 낚시질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자고...
밤에는 마을에 가서 친구들이랑 술한잔 합니다. 기타 치고 노래하고...아주 바쁘지요"
미국인이 그의 말을 막았다
"사실 제가 하버드 MBA입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당신은 매일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낚시질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거예요. 더 많은 수입이 생기고 더 큰 배도 살 수 있겠죠. 큰배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를  몇 척 더 살 수 있겠죠.나중에는 수산회사도 세울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조그만 마을을 떠나 멕시코시티나 LA, 아니면 뉴욕으로 이사할 수 있다구요!"
이번엔 어부가 물었다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걸리죠?"
"20년....아니25년 정도요"
"그다음에는요?"
"당신 사업이 진짜로 번창했을 떄는 주식을 팔아서 백만장자가 되는거죠!"
"백만장자? 그 다음에는요?"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바닷가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살면서 늦잠 자고, 낚시질하고, 애들이랑 놀고 마누라하고 낮잠자고...그리고 남는시간에 술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거죠!"


인생의 기어를 고단에서 저단으로

사람들은 행복을 얻기위해 살아간다.
그래서 각종 제품과 서비스만 얻으면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사람들은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바쁘게 살면서 당장 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정작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목표를 잃고 헤매게 마련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쉬지 않고 일했지만 결국 건강만 잃고 후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가장들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해 왔지만, 돌이켜보면 가족과 단란한 시간조차 제대로 한번 갖지 못한 채, 돈버는 기계로 전락했다고 느끼곤 한다.

'다운시프트(downshift)'의 의미는 '저속기어로 바꾼다'는 뜻. 바쁘게만 살아온 삶의 속도를 늦춘다는 뜻으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을 뜻한다.
다운시프트(downshift)라는 말은 영국의 BBC 방송이 스트레스가 많은 고소득 직종에서 보수는 적지만 근무시간이 적은 직업으로 옮기거나 각박한 도시에서 여유로운 지방으로 자리를 옮긴 사람들을 보도하면서 이름을 붙였다.
2002년 영국의 경우 다운시프트족은 약 1,200만 명.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듯한 일상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웰빙이 '잘 먹고 잘 살기'라고 한다면 다운시프트는 '느림 속의 균형'이라고 표현한다.


'다운시프트'의 특징

부귀영화에 미련이 없다
어떤 이들은 돈이나 비싼 차를 자랑하길 원한다. 과시욕 때문에 쓸데없는 자만심에 똘똘 뭉쳐있거나 여자에게 무례하게 굴기도 한다. 그러나 다운시프트족은 사회적인 명성이나 부귀영화에 대한 미련이 미미하다. 자신의 취미생활이나 가족, 스포츠 등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굳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임감이 없지는 않다. 자기 범주 내에서 일한 후 여가시간을 최대한 즐긴다.

용기와 자의식이 강하다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사회적인 위치도 있었을 것이다. 그 모든걸 스스럼없이 벗어 던지고 다운시프팅을 택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용기가 엿보인다. 또한 수입과 지출을 균형 있게 배분하며, 원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짜임새 있는 삶에서 그들의 자의식이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유만만하고 포용력이 깊다
다운시프트족은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취미생활이나 정신적인 휴식을 추구한다. 그들은 매사에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풍기며 타인을 대하는 데에도 너그럽다. 긴박하고 스트레스에 쫓기는 생활을 배척하므로 느긋한 자세로 사물을 관조한다. 이해심이 풍부하며 포용력이 깊다는 게 그들의 특징이다.

절약정신이 몸에 베어있다
미국에서는 다운시프팅을 '자발적 단순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운시프트족은 빈곤한 게 아니다. 절약정신이 강할 뿐이다. 빈곤은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지만 절약은 최소한의 삶을 위한 필요 조건이다.
다운시프트족은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으며,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과소비는 금기사항이다.

미래의 여유를 위해 지금 당장은 더 바쁘게 살아야 한다고?? 여기서 서론의 우화에서 나타난 역설이 등장한다. 미래의 더 느린 삶을 얻기위해 우리는 현재를 포기한 채 더 각박한 삶에 만족해야하는 것일까.
다운 시프트족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저당잡히고 싶어하지 않는다.
금전적여유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추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 삶의 속도를 낮추는 것이 그들의 삶의 방식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이 치열해 질 수록 다운시프트를 추구하는 사랍도 더 많아질 것이다

<끝>

퍼온글) 성공의 법칙은 반드시 배반한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성공의 법칙은 반드시 배반한다


‘경영학계의 구루’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올해 95살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그가 그동안 썼던 글과 강연 등을 모아서 매일 한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데일리 드러커(Daily Drucker)’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드러커는 요즘도 강연을 하고 글을 쓰고 컨설팅을 한다는군요.

드러커의 책들은 워낙 많은데, 그중 아무 책이나 골라서 아무 페이지나 들쳐서 읽어봐도 늘 좋은 생각거리를 주기 때문에 제가 가끔씩 집어들고 읽기 좋아하는 책들입니다. 어젯밤에는 잠이 안와서 ‘데일리 드러커’를 들고 여기저기 읽어봤는데, 이런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성공의 법칙은 늘 배반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새로운 현실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결국 성공을 달성하기까지 한 기업이나 인간을 끌어올렸던 방식은 성공하는 순간 새로운 현실에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구식’이 된다는 겁니다. 드러커는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말은 동화에나 나오는 것이라고.

예전에 하버드대생들의 공부방법에 관한 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읽었는데, 하버드에 입학하기까지 고등학교 시절의 공부 방법과 하버드에서 공부 잘하는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대학에서는 혼자 도서관에 쳐박혀 책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보다는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여러 가지 참고자료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한데 학생들이 그것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정말 잘했던 '공부의 수퍼스타'들일수록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겪는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예전의 우등생들은 집요하게 과거의 성공방식에 집착해서 혼자서 미친듯이 공부하기 시작하는데 그럴수록 점점 더 성적은 떨어진다는 겁니다. 바로 여기가 '성공의 법칙이 배반하는 순간'입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그래서 새 방식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벌이지요.

'옛날에는 잘 나갔는데 요즘은 왜 이 모양일까'라는 의문과 싸우고 계시다면, 아마 과거의 성공법칙을 고수하다가 변화의 계기를 놓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해보는 것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지 모릅니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끌었던 페이지는 성공한 40대가 맞는 위기에 관한 겁니다. 지식노동자들은 전통적인 은퇴연령을 지난 후인 노년에도 계속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나이가 들어 활동력이 좀 떨어진다 해도 일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요.

하지만 지식노동자들은 ‘정신적으로 지쳐버리는’ 새로운 위험에 부닥치게 됩니다. 특히 40대 지식노동자들은 공통적으로 ‘탈진(burnout)’ 상태라는 괴로움에 빠지는데, 이 탈진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지겨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단히 성공적인 최고기업의 경영진이 어느날 드러커에게 “우리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다 기운이 빠졌습니다. 왜 그런지 좀 알아봐주시겠습니까”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드러커는 능력있고 보수도 많이 받는 10여명의 성공한 엔지니어들을 면담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회사의 성공에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나는 이 일을 좋아합니다. 벌써 10년 이상 이 일을 해왔고, 아주 익숙하고, 자부심도 갖고 있어요. 나는 자면서도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지요. 그런데 이 일은 더 이상 나에게 도전의식을 주지 않아요. 그냥 지겹습니다. 더 이상 매일 아침 회사에 가기를 고대하지 않아요.”

경영진은 이런 사람들을 다른 자리로 옮겨주는 방법을 택하는데, 드러커는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흥미를 다시 회복하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다른 일을 할 계획을 갖게 된다면, -예를 들어 은퇴 후 고등학교에 가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겠다는 식의 계획 말입니다- 갑자기 일이 다시 만족스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드러커는 40대가 되기 전에 후반부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으라고 조언합니다. 현재 하는 일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지금부터 추구하면, 잘하면서도 지겹게만 느껴지는 현재의 일이 의미가 생긴다는 겁니다.

드러커가 쓴 또 한편의 글도 40대의 인생계획에 관한 것인데, 성공한 지식노동자들은 40대가 되면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이미 평생 동안 이룰 것을 거의 다 이룬다고 합니다. 기업경영자든 교수든 의사든 일에 관한 한 40대에 이미 정점에 달한다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남는 것은 승진이나 그런 것들인데, 살다 보면 그런 분야에서 좌절 한번 겪지 않고 살아가기는 어렵지요.

그런데 만일 자신의 인생에서 일이 전부라면 이런 좌절이 곧 인생의 좌절과 동의어가 되지요. 그러니까 일과는 무관한 다른 분야의 관심을 미리 키워놓으라는 것입니다.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취미생활을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일과는 다른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발전시켜야 직장에서 좌절을 겪는다 해도 또 다른 분야의 성공은 지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치열한 경쟁의 세계가 주는 압박감을 견디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지는 말라는 이야기겠지요? 투자에서도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리스크 분산’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