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음식 먹는 방법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이 문제는 고지혈증, 고혈당, 고혈압 등과 같은 대사성질환과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들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중요하다.


첫째로 음식은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하루에 두끼, 세끼 혹은 네끼를 먹어도 되지만 먹는 시간 만큼은 지켜야 한다.

우리 몸은 음식이 들어오는 시간을 기억한다. 식사시간이 되어 배가 고팠었는데, 급한 일을 처리하느라 음식을 못먹고 식사시간이 지나버리면 오히려 배고픔이 없어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외국에 가면 시차로 인하여 수면이 방해받는것 만큼이나 음식의 소화 흡수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몸이 음식이 들어오는 시간을 기억한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우리 몸이 기억하는 그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를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잘 처리되어 불필요한 에너지낭비가 없게 되고, 노폐물(Gas 등)이 적게 발생하여 몸에 피해가 없게 된다. 소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 음식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위장을 뎁히고 위액을 공급하기 위하여 다른 곳에서 혈액을 끌어오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소화흡수된 에너지가 일시적으로 과잉상태가 되며, 더디게 소화된 음식물들은 다량의 gas를 발생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규칙적으로 먹는다는 말은 규칙적으로 먹지 말아야 할 시간을 정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먹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물을 제외한 어떤것도 먹어서는 안된다. 커피나 녹차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먹고자 한다면 식후 곧장 먹어야 하며 그 경우에도 설탕을 많이 넣어 달게 먹어서는 안된다. 식사 시간이 아닐때 철저하게 음식물을 차단하여 소화기관을 쉬게 해야 하며,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야 한다. 땅콩 한 알을 먹어도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모두가 움직인다. 100g의 밥과 200g의 밥이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배가 아니라 거의 같다.
카페인의 섭취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식이요법과 체내항상성유지에 방해가 된다. 모든 단 맛을 내는 것은 음식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과일과 쥬스와 각종 발효액은 모두 음식이며, 식사 시간이 아닐때는 먹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매 끼니에 비슷한 양을 먹어야 한다.
음식의 종류와 관계없이 내 배가 느끼는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한다. 식사 시간에 피자를 먹고 싶다면, 피자 한쪽 분량의 밥을 덜 먹고 피자 한 쪽을 먹으면 된다. 비록 음식마다 칼로리가 다르긴 하지만 우리가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음식들은 같은 양이면 엇비슷한 칼로리를 낼 것이다.

세째로 활동하기 전에 먹어야 한다.
오전에 활동하느라 소모되는 에너지는 아침에 먹음 음식으로부터 공급되어야 한다. 오후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점심을 통해 공급되어야 하고, 저녁을 먹음으로써 다음날 아침까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고 오전 생활을 하면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간에서 빌려온다. 물론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후에 되돌려 주게 되는데 이자를 쳐서 되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비알콜성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임과 동시에 비만의 원인이 된다. 꼭 음식을 먹고 활동을 하고,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야 한다.


음식 먹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였으니 이제 먹거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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